모원씽크 AI 이미지 만들기_AI는 갑자기 나타난 존재가 아닙니다

기술의 오랜 여정

요즘 AI 기술이 화제입니다. 그림을 그려주는 AI, 문장을 써주는 AI, 대화를 나누는 AI까지… 마치 갑자기 세상에 등장한 신기술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하지만 알고 보면, AI는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기술이 아닙니다. 이 모든 혁신의 뒤에는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쌓아온 노력과 도전이 있었습니다.

‘나도 해보는 생성형 AI 이미지 만들기’의 저자 김경달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AI는 예전부터 이미 산업 현장에서 작게나마 존재했고, 지금처럼 거대한 모습이 되기까지 많은 진화의 과정을 거쳤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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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제조업 현장에서는 ‘머신비전’이라는 기술이 사용됐습니다. 이는 카메라와 컴퓨터를 이용해 제품의 불량을 찾아내는 시스템이었죠. 당시에는 지금처럼 클라우드나 빅데이터, 초고속 연산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작업자가 하나하나 양품과 불량품을 가르쳐야 했습니다. 데이터도 부족하고, 연산 성능도 한계가 있어서, AI는 매우 제한된 환경에서 ‘특정 문제’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습 제어’라는 기술도 있었습니다.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일정한 성능을 유지하도록 제어 알고리즘이 스스로 조정하는 방식인데요,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강화학습’과 같은 AI 기술의 뿌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고도화된 AI는 작은 가능성을 실험하고, 실패를 반복하며, 한 걸음씩 발전해온 여정의 결과입니다.

그렇다면 왜 지금 이렇게 AI가 급격히 발전하고 있을까요?

그 배경에는 세 가지 핵심 요소가 있습니다.

  1. 컴퓨터 성능의 비약적인 발전: 예전에는 밤새 돌려야 했던 연산을, 이제는 몇 분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GPU, 클라우드, 슈퍼컴퓨터 덕분에 AI 모델이 훨씬 더 빠르고 깊게 학습할 수 있게 되었죠.
  2. 통신 기술의 발달: 5G 같은 고속 통신망 덕분에 전 세계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모으고,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습니다.
  3. 데이터의 폭발적 증가: 유튜브 영상, 인스타그램 사진, 블로그 글처럼 수많은 디지털 콘텐츠들이 AI 학습의 자원이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는 ChatGPT, Midjourney, DALL·E, Gemini 같은 AI는 오랜 시간 쌓아온 기술과 환경의 총집합인 셈입니다.

이렇게 알고 나면, AI가 단순한 유행이나 신기술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마치 처음에는 증기기관차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고속열차가 된 것처럼, AI도 그렇게 점진적으로 진화해 온 기술인 것이죠.

앞으로 AI는 더 빠르게, 더 넓게 퍼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 뿌리에는 인간의 끝없는 호기심과 실험정신,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AI는 새로운 진화를 향해 조용히, 하지만 꾸준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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